[MD리뷰] '크라임씬3', 대선후보 살인사건 범인은 'OOO'(스포주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선후보 살인사건'의 범인은 송대표였다.

28일 밤 방송된 JTBC '크라임씬3' 1회에서는 첫 번째 사건인 '대선 후보 살인 사건'이 그려졌다.

사건은 대선 후보로 출마한 저런당의 정동필이 대선을 하루 앞둔 이른 새벽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용의자로는 정동필 후보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런당 대선후보 장후보(장진), 이런당 후보의 보좌관 박보좌(박지윤), 정동필 후보의 아내 정사모(정은지), 저런당 선거유세 도우미 양알바(양세형), 저런당 당대표 송대표(송재림) 등 다섯 사람이 지목됐다. 사건을 추리할 탐정은 김지훈이 맡았다.

이어 탐정과 용의자들은 조를 이뤄 준비된 현장에서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용의자들에게서는 의심스러운 흔적이 발견됐다.

정사모는 피해자와 쇼윈도부부였다는 것이 드러났고, 박보좌는 피해자와 내연 관계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송대표는 사무실에서 뇌물 수수의 흔적이 나타났고, 양알바는 자살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과거 피해자의 운전기사였다는 점이 공개됐다. 장후보는 피해자로부터 사퇴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동기로 꼽혔다.

증거 수집 후 1차 투표에서 탐정 김지훈은 범인으로 정사모를 지목했다. 김지훈은 "물잔에서 약 성분이 나왔다. 이 말은 힘이 약한 여자와 노인 중에 범인이 있다는 뜻이다. 또 정사모는 기업의 상황과 지분 문제 등 의심스러운 흔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가 증거 수집 과정에서 각 용의자들을 향한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범인을 살해한 도구로 청산가리가 등장하면서 의심은 정사모, 송대표, 양알바에게로 쏠렸다.

최종 투표 결과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송대표였다. 그리고 이들의 예상은 옳았다. 범인은 바로 송대표였다.

한편, '크라임씬'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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