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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쯤 되면 김은숙 작가 세상이다.
김은숙 작가가 3일 개최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TV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김 작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으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 열풍을 만들어낸 필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김 작가는 지난해 집필한 KBS 2TV '태양의 후예'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는 대상 수상이 '태양의 후예' 작품으로 돌아갔는데, 올해에는 '도깨비' 작품이 아닌 김은숙 작가 개인에게 직접 수여된 것이다. 사실상 김 작가가 2년 연속 대상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김 작가와 백상예술대상의 인연은 깊다. 2005년에는 SBS '파리의 연인'으로 극본상, 2011년에도 SBS '시크릿가든'으로 극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엇보다 김 작가가 올해에는 극본상이 아닌 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작가로서 그의 필력 외에도 대중적으로 '김은숙 작가'란 이름이 가진 영향력과 매 작품을 히트시키는 대중성 등이 골고루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JT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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