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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여정이 '완벽한 아내'에서 호흡을 맞춘 고소영에게 10년 동안의 연기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커피숍에서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출연한 조여정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여정은 1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고소영에 대해 "너무 잘 하더라. 늘 해왔던 것처럼"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고소영 언니랑도 아쉬워했던 게, 대립하는 역이라 어쩔 수 없이 더 웃고 못 떠들었다. 그런 게 아쉽다고 이야기했었다. 너무 웃다가는 (연기에 집중을) 못 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극 중 주요 배역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윤상현이 언급되자 "오빠도 궁금해하더라. '왜 자꾸 나한테 그러는지 민망해 죽겠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여정은 "대학교 때 콘서트 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빠가 실제 노래를 진짜 잘 한다. 노래할 때 약간 다른 사람 같다. 첫 촬영이 콘서트 장면이었다. '여기서부터 출발하는구나' 하고 첫 촬영 들어가는 게 너무 좋더라. 내가 좋아하는 구정희는 이 구정희라고 생각했다. 너무 좋더라. 되게 집중해서 오빠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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