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1군에서 감각을 찾아야 한다.”
롯데의 외국인타자 앤디 번즈의 타격 슬럼프가 계속되고 있다. 번즈의 5일 경기 전까지 성적은 29경기 타율 0.236(106타수 25안타) 3홈런 10타점. 득점권 타율마저 0.152에 불과하다. 지난 2일 kt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5일 사직 KIA전에 앞서 “번즈의 방망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그래도 감각이 곧 찾아올 것으로 본다. 수비, 주루에선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향후 1군 말소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내야수 신본기도 부진한 상태고, 상황을 고려했을 때 1군에서 감각을 찾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 감독은 전날 박세웅의 활약에 대해 “작년보다 확실히 제구가 좋아졌다. 맞춰 잡는 능력이 생겼다. 구위는 지난해에도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박세웅은 4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최근 타격 기복을 보이고 있는 손아섭에 대해선 “타자들에겐 연속 안타가 중요하다. 아직 정상적인 타격감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나)경민, (이)우민이가 있어 향후 감각 조절 및 체력 안배를 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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