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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 ‘원더우먼’의 겨드랑이털(겨털) 제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최근 TV스팟에서 디지털로 보정한 사실이 밝혀졌다.
‘원더우먼’ 예고편이 지난 3월 첫 공개 됐을 때, 포브스, 텔레그래프 등 영미 언론은 ‘원더우먼’의 ‘겨드랑이 털’ 논란을 일제히 전했다. 미국 네티즌들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갤 가돗)가 세상과 동떨어진 곳에 살면서도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제모하는 설정이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제모가 완벽하게 이뤄졌고, 겨드랑이가 주변 피부에 비해 유난히 밝게 보여 논란이 지속됐다.
워너브러더스는 최근 공개한 TV스팟에서 디지털 보정작업을 거쳐 하얗게 보였던 겨드랑이를 다른 피부색과 똑같이 바꿨다.
한편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스피드까지 강력한 힘과 체력, 민첩성과 놀라운 반사신경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지혜, 공감력과 통찰력을 갖춘 최강 액션 전사이다.
이스라엘 군인 출신 갤 가돗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강인한 전사로서의 역대급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크리스 파인이 미 전투기 조종사로 1차 대전 당시 위험한 첩보 임무 수행 중인 트레버 대위 역을 맡았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정키 XL이 음악을 맡아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원더 우먼의 테마곡도 다시 등장한다.
6월 초 개봉.
[사진 출처 = ‘원더우먼’ 예고편 및 TV스팟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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