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지창욱이 조근조근 입담을 발휘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 남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지현이 조리 있게 말을 하며 상큼한 목소리와 말투로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면 지창욱은 분위기를 담당했다.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았지만 성실히 답변 등을 이어가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모은 건 외모로, DJ 정찬우가 극찬했을 정도다. 정찬우는 지창욱에게 “어떻게 하다 그렇게 잘생겨졌냐”고 물었고, 지창욱은 “어떻게 하다가…”라며 쑥스러워했다. 정찬우는 “배우들 많이 보지만 진짜 잘생긴 것 같다”면서 감탄했다.
‘수상한 파트너’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지창욱은 공약을 걸어달라는 요청에 “시청률이 12% 이상 나오면 뭔가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을 할지 불분명했기 때문. 이 말을 듣고 있던 남지현은 “사실 저희가 15%를 넘으면 뭔가를 하겠다고 건 게 있다. 커피차를 시청자 분들이 원하시는 곳으로 가서 시민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쏘겠다고 했다”고 부연설명한 뒤 “오빠 (공약을) 새로 거셨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정찬우는 “그럼 커피차를 ‘컬투쇼’ 앞으로 가지고 와라”라며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창욱의 목격담도 공개됐다. 곱창집에서 봤다는 것. 지창욱은 “가끔 먹으러 간다. 맛있는 데가 있어서”라고 답했다. 초밥집에서 서인국과 함께 초밥을 먹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지창욱은 “동갑내기고, 어떻게 하다 오며가며 봤는데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 몇 번 같이 밥 먹고, 커피도 마시고, 오토바이도 탔다”고 서인국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군입대 시기도 전했다. 지창욱은 뮤지컬 차기작에 대해 묻자 “일단 군대를 다녀오고”라며 “이 드라마가 끝나면 군대를 가는데 군대 다녀와서 또 계속 공연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로,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