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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 눈치게임이 시작됐다. 그리고, 노홍철이 목소리로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528회 어느 멋진 날 특집에는 골드카드로 각자 '욜로(YOLO)' 라이프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니저들은 각자 멤버들이 자신에게 얼마의 돈을 빌려줄 수 있는지를 따졌고 박명수, 양세형, 유재석, 하하, 정준하 순으로 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박명수는 136만원짜리 스쿠터를 구매했고 그의 구매내역은 모든 멤버들에게 문자로 알려졌다. 이어 양세형은 33만 7천원으로 자전거를 샀고 다른 멤버들은 연이은 고액 카드결제에 "너무하네", "진짜 미친거 아니야?"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신에게 소시지를 준 어린이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피규어샵에 간 유재석은 많은 아이템 앞에서 갈등했다. 그는 마징가Z와 로봇태권V 사이에서 고민했고 44만 3천5백원을 사용했다. 하하는 평소 하고 싶었던 드레드 헤어스타일을 하기 위해 미용실에서 60만원을 결제했다.
모두 한 번씩 사용한 히든카드 사용의 비밀이 밝혀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히든카드에는 얼마인지 모르는 한도가 정해져있다. 한도초과 고객은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금액을 내야한다"라며 "본인 차례가 됐을 때 히든카드는 20분 안에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00만원이 한도라고 생각한 멤버들은 씀씀이를 줄였고 급기야 하하는 20원짜리 비닐봉지를 사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박명수 차례에서 300만원을 초과했음에도 카드가 긁히자, 다음 멤버들은 불안감을 가지면서도 계속해서 카드를 사용했다.
유재석은 주변에 '욜로' 생활을 실천하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고, '무한도전' 전 멤버였던 노홍철이었다. 노홍철은 "여기 지금 해외다. 잉글랜드다. 약간 좀 소통에 장애가 있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그제야 녹화인 것을 깨닫고 "지금 '해피투게더'냐, '런닝맨'이냐, '무한도전'이냐"라며 "한 번 뿐인 인생 '무한도전'"이라고 전했다.
카드 한도가 400만원이라고 또 다시 예측한 유재석은 마트에서 종이컵 2개를 40원에 구매했고, 400만원까지 10원만을 남겨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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