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가 선발투수 문승원의 성장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문승원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는 문승원의 호투를 발판 삼아 4-3으로 승리했고 문승원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문승원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13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문승원은 최고 146km까지 나온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내세워 LG 타선을 무력화했다. 2회초에는 무사 1,2루 위기에서 루이스 히메네스를 삼중살로 유도하기도 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나온 삼중살이었다.
경기 후 문승원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한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특히 오늘은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 시점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긴 뒤 "개인적으로는 두 경기를 이홍구, 이재원 선수와 각각 했었는데 포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대처방안을 세워갔던 부분들이 맞아 떨어진 것 같아서 포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K 문승원이 27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둔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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