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 위즈 주권이 타선의 지원을 받았지만,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주권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없었으며, 공은 61개 던졌다.
1회말 2사 1루 상황서 김재환을 투수 땅볼 처리한 주권은 2회말 찾아온 위기는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주권은 박건우(볼넷)-허경민(2루타)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 무사 2, 3루 위기까지 몰렸다. 주권은 박세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회말에 총 2실점을 범했다.
주권은 3회말 1사 2루 위기를 넘기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지만, 4회말 추가실점을 남겼다. 박건우와 허경민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줘 맞은 무사 1, 2루 상황. 주권은 박세혁을 투수 땅볼로 막아냈지만, 김재호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주권은 이어진 1사 2, 3루 위기서 민병헌에게 희생 플라이까지 내준 끝에 4회말을 끝냈다. 주권은 kt가 5-4로 앞선 5회말 마운드를 정성곤에게 넘겨줬다.
한편, 주권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1승 4패 평균 자책점 7.77을 남겼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포함 2연패 중이었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