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켈리가 리그 탈삼진 1위의 위용을 뽐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메릴 켈리(SK 와이번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 요건을 채웠다. 총 투구수는 93개.
에이스 켈리가 시즌 11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10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27.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사직 롯데전에선 7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올해 kt 상대로는 개막전이었던 3월 31일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었다.
초반부터 순조로웠다. 1점의 리드를 안은 1회 단 공 9개로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2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동욱-장성우를 연속 삼진,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체인지업과 직구의 완급조절이 빛났다.
5-0으로 앞선 3회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정현과 심우준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대형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것. 4회에는 선두타자 이진영과 오정복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유한준을 삼진, 김동욱을 병살타로 잡고 위기서 벗어났다.
켈리는 5회 2사 후 맞은 정현의 안타를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지우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68개로 경제적이었다. 이어진 6회에는 아웃카운트 3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2사 후 오정복의 안타, 유한준의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김동욱을 삼진 처리, 이닝을 끝냈다.
켈리는 6-0으로 앞선 7회말 허건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메릴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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