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현빈 닮은 태국 남자배우 中서 화제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류스타를 닮은 태국의 한 탤런트가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의 하이틴 드라마 '두 개의 달(2 Moons The Series)'이 태국 현지와 중국 인터넷을 통해 최근 방영 중인 가운데 남자 주연을 맡은 가드(Gxxod.22)가 중국 인터넷에서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호기심일보(好奇心日報), 귤자오락(橘子娛樂) 등 중국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태국 드라마 '두 개의 달'은 동명의 태국 인기 소설 '두 개의 달(2 Moons)'을 하이틴 드라마로 각색한 것이며 수줍음을 많이 타고 소극적인 성격의 한 젊은 남성이 짝사랑하던 한 여대생과 우연한 기회를 빌어 펼쳐가기 시작하는 흥미 진진한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가드는 이 드라마에서 주연 탤런트로 출연 중이다.

중국 매체는 이 드라마가 중국 인터넷을 통해 최근 알려지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드라마 주인공인 가드가 한류 스타 이민호, 현빈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이미지로 중국 네티즌들에게 다가서면서 중국 여성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드는 키가 190cm에 달하며 농구가 취미이다. 태국의 배우 가드는 한류 스타 이미지를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연기력에 대해서는 중국 인터넷에서 아주 높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으며 집안이 한국계 혈통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태국에서 현재 인기 직업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태국 배우 가드. 사진 = 중국 매체 귤자오락 보도 캡처]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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