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초반은 모두 범타였다. 0-0으로 맞선 1회말 우완 크리스 아처를 만나 초구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노렸으나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로 향했고, 1-3으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아처의 4구째 98마일 강속구를 맞췄지만 타구가 1루수 앞으로 흘러갔다.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3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아처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우전안타를 때려낸 것.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 안타에 1루 주자 마이크 나폴리는 3루에 도달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야수 선택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3루에선 유격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린 뒤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앤드루스의 타석 때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했고, 앤드루스의 2루타에 균형을 깨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회 시작과 함께 라이언 루아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8를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4-3으로 앞선 9회초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 10회초 로건 모리슨에게 솔로포, 데릭 노리스에게 투런포를 헌납, 5-7로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는 3연전 위닝시리즈에 실패하며 시즌 26승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29승 27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