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5월 들어 슬럼프에 빠졌던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부진에서 탈출하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밀워키 부르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286가 됐다.
테임즈는 첫 타석부터 강렬한 한 방을 쏘아 올렸다. 무사 1루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비거리 135m 우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린 것. 테임즈가 홈런을 만들어낸 것은 지난달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3일만이었다. 더불어 이는 이날 경기 결승타이자 테임즈의 올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2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테임즈는 3번째 타석서 안타를 추가했다. 밀워키가 3-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2루타를 터뜨려 팀에 1사 2, 3루 득점권 찬스를 안긴 것. 테임즈는 이어 나온 헤르난 페레즈의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5회초 2사 1루서 맞이한 4번째 타석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테임즈는 5번째 타석에서 이날 4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8회초 1사 상황서 볼넷으로 출루한 것.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테임즈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 속에 7-1로 완승.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에릭 테임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