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중국 슈퍼리그 소속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1일 파주NFC에서 치러진 축구대표팀의 오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건 맞다.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대표팀에서 잘하기 위해 몸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수비수 장현수는 이번 시즌 광저우 푸리에서 입지가 좁아진다. 중국 리그 내 외국인 쿼터가 3명으로 줄면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장현수는 “누가 다쳐야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여름에 이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러나 마음대로 안 되고 있다”고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다.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대표팀 합류는 빨라졌다. 장현수는 “구단과 얘기를 나눴다. 감독과도 상의한 후 가도 좋다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명단에서 수비수는 장현수를 비롯해 곽태휘, 김민혁, 홍정호 등 4명이다.
한편, 한국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8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에는 카타르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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