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김태훈으로 선발진의 체력 관리할 것.”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태훈 카드를 통해 향후 5인 선발 로테이션의 체력을 안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 5월 7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돼 5월 한 달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7일 넥센전에서 4⅓이닝 비자책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14일 KIA전, 20일 NC전을 거쳐 마침내 26일 LG전서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감격의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전날(5월 31일)에는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나서 공을 던졌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현재 팀 내 마운드의 장기적인 플랜을 수립 중이다. 김태훈이 그 중심에 있다”라며 “김태훈은 이번 주, 다음 주까지는 계속해서 구원으로 나설 것이다. 이후 11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구체적으로 “시즌서 가장 중요한 건 선발진이다. 5인의 선발투수들 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장기적으로 팀에 도움이 된다”라며 “일단 올스타 휴식기까지는 김태훈을 가끔씩 선발로 투입하면서 기존 선발투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예정이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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