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컵 결승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 준결승서 중국에 연장 접전 끝 106-104로 이겼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에 일본-대만전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FIBA 아시아 챌린지 준우승으로 8월 FIBA 아시아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1.5군으로 나선 이번 대회 A조 예선서 일본에 패배했다. 그러나 마카오를 대파하면서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B조 예선을 1위로 마친 중국은 19세 이하 대표팀이다. 연령의 차이가 있었으나 양국의 기량 차이를 감안하면 쉽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연장전까지 갔다. 결국 3점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3점슛 35개를 던져 19개를 림에 꽂았다. 허일영이 6개, 전준범과 두경민이 각각 5개를 터트렸다.
4쿼터를 93-93으로 마쳤다. 한국은 연장전 초반 연속 6실점하며 93-99로 끌려갔다. 그러나 3분9초전 허일영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2분2초전 두경민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뒤 1분45초전 직접 동점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밍후이순에게 3점포를 맞았다. 그러자 1분16초전 전준범이 이종현의 어시스트를 동점 3점포로 마무리했다. 전준범은 경기종료 57초전 극적인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후 경기종료 47초전 두경민의 미드레인지슛으로 앞서갔다. 경기종료 12초전 양하오 지하오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종료 4초전 전준범의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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