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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멤버 탑(30·최승현)이 대마초 혐의와 의식 기면 상태인 가운데, 침체 분위기 속 솔로 컴백한다.
지드래곤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솔로 앨범 '권지용' 타이틀곡 '개소리(BULLSHIT)'을 공개한다. YG 측은 타이틀곡에 대해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지는 힙합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드래곤 솔로 컴백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여 만이다.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쿠테타'(COUP D'ETAT)까지 총 세 번의 활동을 통해 솔로로 무대를 채웠던 지드래곤은 네 번째 변신을 목전에 뒀다.
다만, 이 가운데 빅뱅 멤버인 탑이 대마초 혐의로 큰 물의를 일으키며 지드래곤의 컴백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여성 지인 한모(21)씨와 총 네 차례 대마초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게다가 의무경찰에서 퇴출, 4기동대로 전보된 탑은 벤조다이아제핀 과다 복용으로 기면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 신세를 지고 있다.
탑의 대마초 혐의로 한류를 선도하던 빅뱅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질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지드래곤 본인 역시 과거 대마초 혐의로 기소유예된 바 있어 이번 지드래곤 솔로 컴백은 역대로 침체된 분위기다.
실제로 YG는 홍보를 전면 중단한 상태고, 지드래곤 역시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SNS 활동을 멈췄다. 예민하고,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며,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을 앞두고 활동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라는 게 가요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날 컴백하는 지드래곤은 오는 10일 서울 상암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 월드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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