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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창립 멤버 로저 워터스(Roger Waters)가 25년만의 신보 ‘이즈 디스 더 라이프 위 리얼리 원트(Is This The Life We Really Want)?’를 발표했다
라디오헤드(Radiohead)의 오랜 동반자이자 트래비스(Travis), 벡(Beck),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등과 작업해온 세계적인 프로듀서 나이젤 고드리치와 함께 작업한 이번 앨범은 발매 동시에 팬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롤링스톤과 올뮤직 가이드 등 유수의 매체는 별4개 이상을 부여하며 극찬을 보냈다.
이 앨범은 핑크 플로이드 시절 그가 확고한 주도권을 가지고 완성한 ‘Animals’(1977)와 ‘The Wall’(1979), ‘The Final Cut’(1983)와 마찬가지로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트럼프에 대한 증오 표출과 함께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군사 점령 및 인종 차별에 대한
국제적 저항운동 ‘BDS(불매(Boycott), 투자 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 운동과 흑인을 향한 폭력과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흑인 민권 운동인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하는 등 명쾌한 정치적 성향과 뚜렷한 가치관을 앨범에 반영했다.
[사진 제공 = 소니뮤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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