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다음 등판 이후 휴식을 줄 수도 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완 선발투수 임찬규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임찬규는 전날(7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초반부터 잦은 풀카운트 승부 및 볼넷으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났고,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2일 잠실 NC전(4이닝 2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5회 이전 교체.
아울러, 규정 이닝에 ⅓이닝이 부족해 리그 평균자책점 공식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피어밴드(1.54, kt), 박세웅(1/73, 롯데)에 이은 장외 3위.
양 감독은 임찬규의 2경기 연속 5회 이전 교체에 대해 “올해 첫 선발 풀타임 시즌인데 이제 어느 정도 지칠 때도 됐다. 한 템포 쉬어갈 생각도 하고 있다”라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등판을 보고 구속, 컨디션 등 종합적인 부분을 체크할 예정이다. 다음에도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 휴식을 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임찬규의 다음 등판은 6월 13일부터 시작되는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이 될 전망이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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