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재영이 6승 요건을 갖췄다.
넥센 신재영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7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시즌 6승(4패) 요건을 갖췄다.
신재영은 5월 23일 NC전 이후 열흘간 쉬어갔다. 3일 고척 두산전서 복귀전을 치러 5.2이닝 8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다. 제구력이 지난 시즌만큼 예리하지 않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날 부활 기미를 보였다.
신재영은 1회 로저 버나디나, 이명기, 나지완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서동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최원준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3회에는 2사 후 버나디나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이명기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안치홍을 내야땅볼, 서동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신재영은 5회 1사 후 김민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신종길과 버나디나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에는 추격을 허용했다. 이명기에게 우전안타, 최형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폭투로 1점을 내준 뒤 안치홍에게 볼카운트 1B1S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신재영은 7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넥센은 7회말 현재 KIA에 4-3 리드.
[신재영.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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