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이 최근 5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양현종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볼넷 4실점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를 벗어났다. 노 디시전.
최근 양현종은 좋지 않다. 5월 20일 두산전 4.2이닝 6실점, 5월 26일 롯데전 5.1이닝 7실점, 1일 NC전 2이닝 6실점(3자책)했다. 스스로 경기 전후로 쉐도우피칭을 하며 밸런스를 가다듬는 데 집중했지만, 아직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최근 3연패 중이다. 결국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라갔다. 4.11.
양현종은 이날 김하성에게 고전했다. 1회 1사 후 이택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고, 윤석민에게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김하성에게 볼카운트 1B2S서 6구 145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선제 스리런포를 맞았다. 최근 6경기 연속 피홈런.
양현종은 이후 고종욱, 김웅빈을 범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박동원의 땅볼을 처리하다 실책을 범했다. 이정후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1사 만루 위기서 이택근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3회에도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았다. 고종욱을 유격수 땅볼, 김웅빈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는 1사 후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허정협을 우전안타로 내보내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박동원을 홈에서 횡사시켰다.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김하성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26km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올 시즌 첫 멀티 피홈런. 고종욱과 김웅빈을 잇따라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에는 1사 후 박동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허정협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 박동원을 횡사시켰다. 허정협도 2루 도루자로 처리했다. 7회 시작과 함께 김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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