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으로 10명 뛴 프랑스, 잉글랜드에 3-2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퇴장으로 10명이 뛴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었다.

프랑스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A매치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홈팀 프랑스는 지루, 음바페, 뎀벨레, 르마, 포그바, 캉테, 시디베, 바란, 움티티, 멘디,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잉글랜드는 케인, 스털링, 알리, 체임벌린, 다이어, 트리피어, 버틀란드, 케이힐, 스톤스, 존스, 히튼이 나왔다.

선제골은 잉글랜드가 터트렸다. 전반 9분 버틀란드의 크로스를 케인이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전반 22분 지루의 헤딩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움티티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시디베가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3분 알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그 과정에서 프랑스 수비수 바란이 퇴장을 당했다.

잉글랜드는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10명이 된 프랑스는 예상을 깨고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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