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측 "김소연·이상우에 사과, 오해 없도록 다시보기 수정"[공식]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가 배우 김소연-이상우 부부에 사과했다.

14일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소연-이상우 부부의 비공개 결혼 위주로 보도한 게 아니라, 워낙 톱스타 커플이고, 예쁜 부부라 비하인드를 풀어보려다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사과했고, 오해가 없도록 다시보기를 편집을 통해 수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밤 방송된 '한밤의 TV연예'('한밤')는 김소연과 이상우의 결혼 현장이 전파를 탔다. 결혼식은 조용하게 예식을 치르고 싶다는 양 측의 의사로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이에 대해 '한밤' 측은 '하객은 아무나 하나'라는 헤드를 걸었다. 더불어 '검문이 한창', '청첩장은 필수템', '결혼식 출입국 심사를 방불케 하는 까다로운 심사', '예외 없는 청첩장 검문' 등 원색적인 표현을 썼다.

특히, 개그우먼 이은형이 결혼 축하를 위해 하객으로 방문했지만, 청첩장이 없어 그냥 돌아간 것으로 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달랐다.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이은형은 결혼 축하를 위해 하객으로 방문한 게 아니라 지인 픽업을 위해 들르려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은형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필라테스 수업을 받고 맹승지를 데리러 갔던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김소연과 이상우의 결혼에 대해 전후 사정을 확인하지 않은 '한밤의 TV연예'의 왜곡 보도에 유감스럽다"며 "김소연-이상우는 당일 하객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맞으려 노력했는데, 보도 때문에 오해가 빚어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사진 = '한밤' 방송화면 캡처, 나무엑터스 인스타그램]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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