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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83%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언론이 “올 여름 반드시 봐야할 영화”라고 호평했다.
영화매체 무비웹은 17일(현지시간) “‘옥자’는 기업 육류 산업에 대한 사려깊고 본능적인 풍자”라면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어 “10대 소녀의 순수함과 결단을 깨달음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 영화는 현재의 육류 산업의 타당성 높은 비판인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인도적인 농업에 대한 지침이기도 하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올 여름 시즌 꼭 봐야할 영화”라고 호평했다.
지난달 칸 영화제에서 가디언은 “13살 소녀와 거대한 애완동물 옥자의 이야기는 ‘ET’에 비견될만한 매력적인 영화”라며 “무엇보다 디지털 효과가 화려하고 영상이 아름답다”라고 호평했다.
로튼토마토에서 총 47개의 리뷰 가운데 39개가 “신선하다”라고 평했다.
‘옥자’는 오는 29일 전국 66개 극장, 91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난다.
‘옥자’는 다국적 기업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 등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세상과 싸워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안서현)의 여정을 그린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로튼토마토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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