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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박경환 1인 체제로 재정비하여 솔로 뮤지션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재주소년이 3년 만에 내놓는 정규 6집 '드라이브 인 제주'가 22일 낮 12시 발매된다.
이번 6집은 '드라이브 인 제주'라는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제주도'.
재주소년이 경험했던 제주도에서의 대학생활과 여행에서 얻은 영감으로 작곡한 곡들로 가득 찬 6집은 제주도의 노을빛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운전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연주곡 '드라이브 인 제주'(Drive in Jeju)로 인트로를 장식한다.
이후 연결되는 더블 타이틀곡들인 '하교길'과 '캠퍼스 산책'은 재주소년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편안하고 공감되는 가사로 대중적인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 두 곡 외에도 듣고 있으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제주도 좋아하세요'와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 그리고 순수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좋아하는 마음'과 '덴고', '등대의 노래'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재주소년은 지난 2003년에 데뷔 이후, '귤', '이분단 셋째줄', '눈 오던 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단독 콘서트와 스페셜 음악극, 그리고 다수의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주실력뿐만 아니라 서정성과 위트가 가득 찬 공연으로 라이브 무대 위에서 그 존재감을 확고히 해왔다.
듀오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재주소년은 박경환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이자 재주소년을 함께 해 온 유상봉이 앞으로 외부 활동 보다는 재주소년의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오롯이 앨범 작업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박경환 1인 체제로 재정비 했다.
[사진 = 블루보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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