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앤디 서키스 "시저, 내면의 큰 변화맞는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혹성탈출: 종의 전쟁' 앤디 서키스가 시저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맷 리브스 감독과 시저 역의 앤디 서키스가 참석했다.

유인원의 리더 시저 캐릭터를 연기한 앤디 서키스는 "영화 초반에, 시저는 여전히 공감 능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인간과의 공존을 위해 노력한다. 전쟁이 진행 중임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 초반엔 시저의 고통을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앤디 서키스는 "인간에 대한 공감대를 읽게 되는데, 내면적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시저의 어두운 내면으로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로 시저 내면의 전쟁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유인원들의 리더로서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후반에는 전쟁을 수행하는 리더로 변하게 된다. 어두움을 내면에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유인원의 리더 시저가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된 후,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종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할 거대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개봉.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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