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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헨리가 SM 엔터테인먼트에 속아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가수 헨리와 배우 성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만석은 헨리에 "헨리가 예능 천재로 거듭났다"라고 말했고, 헨리는 "예능이라는 거 생각도 못 했다. 예능을 할 생각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헨리는 "매니저와 회사가 날 속였다. 어느 날 매니저가 '오늘 촬영 편하게 찍고 오기만 하면 돼. 3박 4일 동안'이라고 해서 생필품을 꾸렸다. 매니저가 '주제는 군대다. 편하게 찍으면 된다'라고 했는데 그게 '진짜 사나이'였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헨리는 "보통 촬영과 같은 거라 생각했는데 촬영을 계속하더라. 몇 시간 동안 참았다. 열심히 훈련하고 취침 시간 때 휴식을 가질 줄 알았는데 어느새 아침이 왔다. 그런데 아침이 와도 계속 촬영을 했고, 얼음물에도 들어갔다"라며 "하지만 '진짜 사나이'로 날 많이 알아봐 주셨다. 사실 회사도 힘들어했다. 나를 띄워야 된다고 했었는데 이 방송으로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 그 후 매니저가 날 보고 '헨리야, 됐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헨리는 "그 후 방송 섭외 전화가 많이 왔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신기한 게 다들 웃기다고 하는 포인트가 난 왜 웃기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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