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레나도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5-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나도는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날 레나도는 최고 구속 146km까지 나온 빠른 공을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했다. 103개 중 62개가 직구일 만큼 힘 있는 투구에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 후 레나도는 "내 투구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매 경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기쁘다"라면서 "위기마다 포수 권정웅이 잘 리드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매 경기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삼성 레나도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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