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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신양이 드라마 '공중그네' 출연 논의중이다.
박신양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신양이 '공중그네' 의사 역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며 "현재 SBS에서도 편성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어 일단 작품 자체로만 긍정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박신양이 '공중그네' 출연을 결정 지을 경우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후 1년 6개월만에 드라마 출연을 하게 된다.
'공중그네'는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조직의 중간보스, 어느 날부턴가 공중그네에서 번번이 추락하는 베테랑 곡예사, 장인이자 병원 원장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젊은 의사. 그들을 맞이하는 하마 같은 덩치를 지닌 엽기 정신과 의사와 사계절 내내 핫팬츠 차림으로 나다니는 엽기 간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131회 나오키상 수상 장편소설로 일본에서도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바 있다. 국내 리메이크에서는 박선자 작가와 박용순PD가 호흡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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