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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우진(여진구), 김준혁(김강우) 형제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27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이하 '써클') 최종화를 앞두고 제작진은 우진과 준혁, 박동건(한상진)의 숨막히는 대치상황을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살벌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휴먼비의 안정케어시스템 그 자체이자 슈퍼컴퓨터 가동의 핵심 키인 김우진을 다시 만난 박동건은 김우진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 슬픈 눈으로 형 김준혁을 바라보는 김우진과 다시 동생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처절해진 김준혁의 눈빛 교환은 벌써부터 절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2017년 김우진은 휴먼비의 추적 과정에서 선배 이현석(신주환)의 차에 치이면서 결국 사망했지만, 기억 영상화 시스템 가동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었던 김우진의 생체정보와 기억 정보를 위해 박동건과 휴먼비는 김우진을 복제해 써레이트로 활용하고 있었다.
눈앞에 나타난 김우진을 보면서도 동생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김준혁이었지만, 박동건을 만나러 가기 전 자신을 찾아와 두려움을 털어놓던 김우진을 기억해내고 추억까지 되살아나면서 두 사람은 진정한 재회를 할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을 돌아, 위기를 거쳐 재회한 김우진, 김준혁 형제의 앞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써클레이트 김우진이 사라지면서 안정케어 시스템이 멈춘 스마트지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휴먼비와 박동건은 추격을 시작했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더블트랙으로 이어진 두 세계의 마지막 퍼즐조각이 맞춰지며 최종장에서는 하나의 세계가 숨 가쁘게 마지막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써클'다운 '써클'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하고 짜릿한 엔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7일 밤 10시 5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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