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전 시티즌이 3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SKA 하바롭스크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1946년도에 창단 된 FC SKA 하바롭스크는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2016, 2017시즌 러시아 내셔널 풋볼 리그(2부)에서 승격을 이뤄내며 다음 시즌부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1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APCS(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친선대회는 대전과 하바롭스크 두 도시의 교류와 관계증진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인 경기와 별도로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를 통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선사될 예정이다. 경기 전 김은중, 이관우 등 대전 시티즌을 빛낸 레전드 선수들과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과의 특별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이벤트 매치는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전반 15분 후반 15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전드 베스트 11은 20주년을 맞아 올해 초 대전시티즌 공식 페이스북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선수들을 기반으로 꾸려졌다. 수비수 부분에는 주승진, 김태완, 김정수, 장철우 미드필더에 김영근, 이창엽, 이관우, 강정훈, 공격수에는 김은중, 공오균 등 대전 시티즌을 빛낸 레전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은 제11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를 통해 대전시민들과 올드팬들의 향수를 이끌어내며 ‘축구특별시’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