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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임시완이 군입대를 앞두고 제대 후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3일 네이버 V앱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V LIVE가 진행됐다. 임시완, 윤아, 홍종현, 박환희, 오민석이 참석했다.
이날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임시완의 입대 관련 이야기. 임시완은 오는 11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날 임시완은 입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시원하게 털어놨다. 입대 이야기가 나오자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이는 제스처로 웃음을 주면서도 이내 "잘 다녀 오겠습니다"라고 시원하게 말했다.
그는 "'잘 다녀오겠습니다' 말고 딱히 다른 말이 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며 "내가 뭐 대단한 일을 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하셨던 걸 나는 늦게 하는 것 뿐이고 그렇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 잠시 다녀오는 거에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잘 다녀오겠다"며 계속해서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제대 후 활동에 대해서도 열의를 드러냈다. 제대 후 하고 싶은 장르로 "대사가 없는 역할"이라고 구체적으로 답했다. "온전히 표정과 몸짓만으로 어떤 나의 정서를 표현해야 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면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전 의식이 들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제대 후 더 단단해질 배우 임시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시완의 의지가 남다른 만큼 동료 배우들의 응원도 남달랐다. 동료들은 임시완 입대 후 면회를 약속했다고. 특히 윤아는 홍종현이 "남자들은 같이 갈 필요 없는 거냐"고 묻자 "같이 가야 한다. 보고 싶을 거 아니냐"며 임시완을 챙겼다.
동료들의 남다른 의리와 입대를 앞두고 한층 더 성숙해질 배우 임시완을 기대하게 만드는 임시완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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