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리투아니아에 47점차로 무너졌다.
이무진 감독(홍대부고)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19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16강전서 리투아니아에 63-110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서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에 잇따라 무너졌다. A조 4위 자격으로 B조 1위 리투아니아를 만났다. 리투아니아는 조별리그서 독일을 19점차, 홈팀 이집트를 38점차, 푸에르토리코를 39점차로 잇따라 물리쳤다.
예상대로 한국은 리투아니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쿼터에만 34점을 내줬다. 전반전을 30-59로 마치면서 사실상 추격 동력을 잃었다. 3쿼터에 스코어가 더욱 벌어졌다. 43-86, 무려 43점 뒤진 채 맞이한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한국은 턴오버를 무려 25개 기록했다. 이번 대회 내내 턴오버가 많다. 리바운드도 27-55로 많이 밀렸다. 하윤기가 18점 5리바운드, 윤원상이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좋지 않았다.
한국은 9~16위 결정전으로 강등됐다. 7일 밤 혹은 8일 새벽에 일본과 맞대결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서 나름 선전하고 있다. C조 예선서 1승2패했다. 말리를 3점차로 이겼다. 캐나다에 25점차로 대패했으나 스페인에 11점차로 석패했다. 16강전서도 이탈리아에 55-57로 분패했다.
한국은 일본을 이기면 9~12위 결정전, 패배하면 13~16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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