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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쇼미더머니6'에서 더블케이, 피타입, 올티, 면도 등 실력자들이 대거 탈락했다. 대신 에이솔, 조우찬, 영비(양홍원) 등 샛별들이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살아남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팀 음원 미션이 그려졌다.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듀오, 도끼·박재범, 지코·딘 각 프로듀서 팀별로 래퍼 1명이 탈락해야 하는 미션이었다.
프로듀서들이 내놓은 음원 모두 개성이 남달랐지만 심사 기준만큼은 한마음 한뜻이었다. 바로 '가능성'.
이날 가장 먼저 다이나믹듀오 팀(넉살·면도·한해·라이노·조우찬)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 직전 '초등래퍼' 조우찬이 탈락자로 점쳐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면도가 떨어졌다.
다이나믹듀오는 그 이유로 "친구들이 똑같이 잘했다. 모두가 99점을 받았는데 그 중에 한 명을 떨어트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같은 조건이라면 기회가 적은 친구들을 선택하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면도는 무대를 훌륭하게 소화해냈음에도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타이거JK와 비지 팀도 같은 이유로 힙합계 대부 피타입 대신 에이솔의 손을 잡았다. 타이거JK와 비지는 "에이솔과 피타입, 둘 다 실수를 했지만 신예에게 힘을 주기로 했다. 우린 처음부터 이 같은 마인드였다"라며 "에이솔의 가능성을 더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에이솔은 피타입보다도 확연하게 많은 분량을 실수, 타이거JK와 비지의 선택이 공감을 얻기엔 어려웠다. 에이솔조차도 피타입의 탈락 소식에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만큼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다.
실력자들을 가차 없이 탈락시켰다.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더블케이. 그는 가사 실수로 탈락됐다. 도끼와 박재범은 "더블케이의 앞부분 네 마디는 완벽했다. '쇼미더머니' 음원 미션 역사상 최고의 무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더블케이를 탈락자로 지목했다.
여기에 올티까지 탈락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코와 딘은 올티와 영비(양홍원)를 두고 탈락자 선정에 고민에 빠졌다. 올티와 영비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미미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탈락 후보 선상에 올렸다. "큰 실수가 아니었다"라고 했지만 끝내 탈락자로 올티를 호명했다. 도끼는 지코와 딘의 선택에 "굉장히 공정한 부분이었다"라고 바라봤다.
[사진 = Mnet '쇼미더머니6'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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