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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조지아에서의 여행. 여러 행운이 따랐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에선 두 번째 오지, 조지아에서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메스티아를 향해 떠나 길을 묻던 중 이파리 대저택을 방문하게 됐다. 이들은 집주인과 유도 한판을 벌이고 김태원의 기타 연주에 맞춰 대저택 가족들과 '백만 송이 장미'를 함께 부르며 교감했다.
금을 돈으로 바꿀 계획이었던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금은방 문이 닫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고,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여성에게 금반지를 헐값에 팔아버렸다.
저렴한 음식값 덕에 배를 충분히 불린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네팔부터 시작해 운이 너무 좋은 거 아니냐"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김태원은 "(우린) 절약 정신이 없는 것 같다"며 솔직했고 윤정수는 "전 그날만 산다. 세 명이 잘 먹고 배부르면 그걸로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지아 산간 마을에서 만난 한 부자는 '서울'과 '아리랑'을 잘 알고 있었다. 기타리스트라는 청년은 한국 록스타 김태원 앞에서 깜짝 기타 실력을 선보이고 '아리랑'을 함께 불러주며 놀라움을 안겼다.
코쉬키에 도착해선 자연을 감상하며 감동을 만끽하기도 했다.
김수로, 엄기준, 김진우는 조지아 가족을 위해 아침 식사를 대접했지만 한국의 매운 맛에 당황한 가족들이 급하게 물을 마시고 미리 준비한 요리로 아침 식탁을 다시 차리며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파사나우리로 향해 가던 이들은 중고장터를 오픈 했다. 인형에 선글라스, 김진우가 금쪽 같이 여기던 부기제거기까지 내놨다.
50라리를 획득하고 남은 선글라스는 택시와 바꿔 타려 했지만 한국산이라는 김수로의 주장과 달리 선글라스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혀 있어 굴욕을 당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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