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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12에서 멈췄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홈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박병호는 경기 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12경기 연속 출루 중이었다. 전날 하루 휴식을 갖고 체력을 보충했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무뎠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볼카운트 2B2S에서 크리스 나베손의 5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도 나베손을 만나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닝 종료.
안타는 계속해서 나오지 않았다. 1-1로 맞선 6회말 역시 1사 1루서 등장해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1-4로 뒤진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디에고 모레노에게 루킹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6에서 .263로 떨어졌다.
한편 경기는 로체스터의 1-4 패배로 끝났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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