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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을 위해 체중 감량을 감행하는 열정하는 보였다.
설경구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제작보고회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역할을 위해 68kg까지 살을 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촬영 중에 관리하는 게 힘들었다. 우리 촬영이 겨울에 진행됐는데 추울 때는 살이 안 빠진다"라며 "새벽 한 시에 일어나서 줄넘기를 하면서 땀을 뺐다. 이러다가 가는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남길은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선배가 5시 촬영이면 2시부터 일어나서 운동을 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설현은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머리도 안 돌아가고 예민해지고 힘도 없는데 설경구 선배는 액션 연기도 소화하고 대사도 잘 외우더라.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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