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옆구리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드디어 복귀전을 치른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오간도의 복귀일정에 대해 전했다. 오간도는 오는 9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오간도는 지난 6월 10일 좌측 옆구리 복사근이 손상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재활기간은 4~5주로 예상됐지만, 약 두 달이 지나서야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오간도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2경기서 5승 4패 평균 자책점 3.26을 남겼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아프지 말고 잘 던져줬으면 한다. 오간도는 복귀전에서 5이닝, 공 70개 정도 소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구수가 적으면 5회까지 가는 것이고, 많으면 이전에 교체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간도가 복귀한 가운데, 김범수는 지난 7일 1군서 말소됐다. 오른쪽 복사근이 손상된 탓이다. 한화는 김범수의 복귀까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오간도-윤규진-안영명-김재영으로 재편됐다.
[알렉시 오간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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