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이 승리를 위해선 좀 더 세밀한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포항(승점34)은 6위 강원(승점40)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최순호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승리해서 편하게 쉬었으면 했는데, 결과가 패하면서 새로운 생각과 준비를 하게 되는 숙제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했지만 순간순간 우리가 공격할 때 상대가 강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밀한 플레이가 안 나왔다. 반면 우리가 수비할 때는 느슨해서 상대를 놓쳤다. 이는 고쳐야 할 부분이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상대가 득점 이후 수비적인 자세를 취해 공간을 찾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포항이다. 최순호 감독은 “편안한 경기 일정을 가져가려면 우리보다 밑에 있는 팀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은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팀이다. 잠시도 방심하거나 느슨하면 안 된다. 새로운 것보다 우리가 하는 것을 더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은 형태는 유지됐지만 선수들이 더 세밀하고 빨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가 타이트하게 할 때 더 세밀하게 정확하게 상대 수비를 분산시켜야 한다. 지금은 있는 공간도 상대의 수비 지향적인 것을 선택하면서 찾기 힘들었다. 수적인 우세를 점해야 하는데 더 세밀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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