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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효리네민박’의 피팅모델 정담이가 긍정마인드로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20일 JTBC ‘효리네 민박’에 새 손님으로 출연한 정담이는 중학교 2학년 때 한쪽 귀가 안들리기 시작했고, 22세 때 수술 후 남은 한쪽의 청력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안들렸을 때 의사 선생님이 다시 들릴 수도 있다고 했다. 다시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괜찮았다”며 “5개월이 지나도 안들리니까 우울했다”고 전했다.
그는 “들리지 않아 좋은 점을 찾으려고 애썼다. 듣기 싫은 말을 안 들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정담이와 함께 바닷가를 찾았다. 정담이는 파도소리를 잊었다. 이효리는 “파도 소리를 설명해주려고 하니 철썩철썩은 아닌 것 같다. 파도마다 다르고, 날씨마다 소리가 달라. 꼭 들어야되는 건 아니니까. 그냥 파도를 마음으로 느껴봐. 그러면 안들려도 들리는 사람보다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정담이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앉아 바다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20일 방송된 '효리네민박'은 9.995%(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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