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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는 언제 누명을 벗고 웃을 수 있을까.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다만세') 27, 28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정정원(이연희), 신호방(이시언)이 12년 전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해성은 12년 전 억울하게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린 채 사망했다. 이미 죽었기에 누명을 벗지도 못했고 12년이 흘러 버렸다. 정정원은 성해성이 죽은 것이 자신 때문이라 생각하며 죄책감에 12년을 살았다.
12년이 흐른 뒤 성해성은 19살 그대로 다시 세상에 왔다. 어떻게 돌아왔는지, 왜 돌아왔는지 모른 채 32살이 된 정정원과 친구들을 만났다.
성해성은 자신이 살인자로 몰린 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누명을 벗기 위해 진범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12년 전 끝나버린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또 19살의 얼굴을 그대로 하고 있는 성해성이었기 때문에 수사는 더 어려웠다.
처음 용의자로 몰린 것은 차권표(박영규)였다. 그러나 차권표는 성해성의 차 사고를 낸 범인이었지, 살인 사건 진범은 아니었다.
이후 알리바이를 대지 못하는 성영준(윤선우)이 범인으로 의심됐고,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차태훈(김진우) 어머니 윤미나(방은희)가 새로운 용의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성영준은 성수지(김혜준)와의 대화에서 범인이 아님이 드러났다. 성수지는 성영준에게 "그날 오빠가 어디있었는지 말하면 안되냐. 나는 오빠가 어디있었는 지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윤미나 역시 범인이 아닌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과거 청호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 현경은이 깁스를 한 학생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 이에 깁스한 학생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용의자는 계속 바뀌고 있다. 좀처럼 밝혀지지 않는 진실 속에서 성해성이 누명을 언제 벗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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