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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영실이 자신의 인생 후반기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만능 엔터테이너 오영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007년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현재는 완치된 오영실.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다는 말에 "이제는 남들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들. 시간도 되고, 돈도 되고, 배움도 되고, 성공도 될 것이다. 유명세 이런 것을 제가 남들과 나눠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 후반기를 제가 돈 벌고, 노후가 불안해서 (돈을) 통장에 쌓고 그런 일에서 이제 벗어나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쟤는 뭐 이렇게 악다구니로 참 열심히 사는 건지, 저렇게 사는 건지 모른다' 하시겠지만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라며 "치열하게. 남편에게 기댈 수가 없었고 제 자식들은 너무 부족한 게 많이 보였다"고 치열한 삶을 살 수밖에 없던 이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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