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6-2로 이겼다. LG는 전날 9회 역전패를 설욕했다. 59승57패2무가 됐다. 넥센은 4연승을 마감했다. 65승69패1무로 5위.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강승호 타석에서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1루 견제 악송구로 이형종이 2루를 돌아 3루에 들어갔다. 강승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유강남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 서건창이 홈에 악송구하는 사이 이형종이 홈을 밟았다.
LG는 3회말 최재원과 박용택의 연속안타, 브리검의 와일드피치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정성훈의 강습타구가 브리검이 뻗은 손에 맞고 2루수 땅볼이 됐다. 그 사이 최재원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서 이천웅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이형종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2사 후 유강남이 브리검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1호.
넥센은 6회초 2사 후 김하성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장영석이 LG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7km 컷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9호.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5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신정락, 정찬헌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스리런포를 날린 유강남이 가장 돋보였다. 이번 2연전서 3홈런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시즌 4패(9승)째를 떠안았다. 윤영삼, 김정인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2안타로 분전했다.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