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가 홈 4연승을 내달렸다. 덕분에 5위 넥센 추격도 이어가게 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6위 SK는 최근 2연승 및 삼성전 5연승, 홈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덕분에 5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혀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K는 23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선발투수 윤희상이 5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에 그쳤다. 하지만 문광은(1⅔이닝), 박희수(1⅓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펼쳐 리드를 이어갔다. SK는 비록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가 제구 난조를 보였지만, 임준혁이 1점차로 쫓긴 2사 1, 2루서 이승엽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자들도 고르게 타점을 올렸다. 최정이 24일만의 솔로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고, 정진기도 2타점을 기록했다. 정의윤, 이재원도 각각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힐만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발 윤희상이 2회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타자들도 어제와 비슷하게 필요할 때 적시타,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만들어줘서 승기를 가져왔다. 특히 임준혁은 위기상황에서 상대타자들과 정면승부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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