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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케이시 애플렉이 신작 ‘스토너’에 출연한다고 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안나 카레리나’ 등 문학작품의 영화화에 큰 관심을 보인 조 라이트 감독이 ‘스토너’의 메가폰을 잡는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1965년 미국에서 출간된 작품. 오랜 시간 잊혀졌던 이 소설은 유럽 출판계, 평론가, 독자의 압도적 호응 속에 50년의 세월이 지나 뒤늦게 베스트반열에 올랐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영문학 교수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윌리엄 스토너의 일생을 다룬 이 작품은 한 남자의 인생을 진실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제이슨 블룸은 “소설은 너무 아름답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토너’ 팬들은 비밀스런 클럽에있는 것처럼 느낀다. 케이시 애플렉, 조 라이트가 클럽의 회원을 늘리기 위해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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