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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음주운전으로 두 번째 적발된 가수 길(40 길성준)이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판사 조광국)은 6일 오전 길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정색 후드티셔츠 차림으로 10시 2분께 법정에 들어선 길은 "공소장을 받아봤다"며 "공소장에 적힌 공소사실이 맞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더불어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판사의 말에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길은 6월 28일 오전 음주운전 혐의 적발됐다. 길은 만취 상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중구 회현 119안전센터 앞 도로까지 약 2km를 자신의 BMW 승용차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길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2%였다.
이후 7월 1일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평생 손가락질 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며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길은 지난 201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 빚고 MBC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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