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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라하 패키지 여행은 꿈 같은 순간의 연속이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가수 윤종신, 배우 한채아와 함께 체코 프라하에서의 여행을 이어가는 패키지 팀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진 프라하에서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첫 번째 여행지는 프라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프라하성이었다. 천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성 비투스 성당 등 이곳의 엄청난 광경에 일행은 "너무 예쁘다"란 감탄을 연발했다.
또 관람 중 가이드가 전해주는 성당의 역사를 유심히 듣던 정형돈은 "내가 '서프라이즈'에서 본 것이랑 오차가 없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찾아온 휴식시간. 김성주는 "프라하에 다시 온다면 누구와 오고싶냐?"고 물었고, 유부남 멤버들은 일제히 "아내랑 올 거야"고 답했다. 이때 고민하던 정형돈은 "나는 가능하다면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오고 싶다. 어머니도 여자인데 이런 걸 얼마나 좋아하시겠냐?"고 속마음을 고백해 일행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채아의 허당 매력도 계속 됐다. 프라하성 관람 중 그녀는 급하게 "어떻게 해"를 외치기 시작했다. 여권을 분실한 것. 당황한 한채아와 달리 멤버들은 일제히 "에이. 또"를 외치며 한채아를 놀렸다. 알고보니 여권은 김용만이 가지고 있었다.
구경에 정신이 팔려 여권을 땅에 흘린 한채아의 모습을 본 정형돈이 여권을 주워 김용만에게 맡긴 것이었다. 안도하는 한채아를 향해 멤버들은 "역시 여자 김용만이다", "허당이다", "이번 여행은 한채아가 다 해서 김용만이 재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음악과 낭만이 가득한 올드트램,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코 맥주 시음, 그리고 어느 곳에서도 탄생하는 화보 같은 사진 등 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 꿈같은 순간으로 가득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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