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방언 연기'에 쏟아진 호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예지는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진을 통해 "방언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 '상미라면 어떤 식으로 신도들 앞에서 연기를 할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 전부터 임상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김성수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현장에서도 오랜 고민 끝에 결심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덕분에 상황에 완전히 몰입해 무사히 연기를 끝낼 수 있었고, 방송 후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좋게 평가해주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구해줘' 연출자 김성수 감독은 "서예지가 상미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크랭크 인 전부터 실제 본인의 생활과 감정을 상미화 시켜가는 것을 지켜 봐왔다"며 "혼자서 많이 울기도 하고 고독해했는데, 촬영 하는 내내 고난의 수행을 계속 해온 노력의 결과가 고스란히 화면에 담긴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배우로서 더 큰 성장을 기대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서예지는 14회에서 예비 영모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뜻으로 신도들 앞에서 영성 훈련 결과물인 '새하늘님의 언어'를 선보였다. 특히 "쌀랄렐레"라는 말을 반복하며 영부를 부르짖고 노래를 부르는 등 사이비에 흠뻑 빠진 사람 같았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긴 '구해줘'는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