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2경기 무승 부진에 빠진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신화용 골키퍼의 실수로 수비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수원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에 2-3으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은 승점 5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다. 전반 초반에 수비가 흔들린 부분이 패인이 됐다. 그리고 한 명이 퇴장 당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문제점을 파악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신화용 골키퍼의 판단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제주에 끌려갔다.
서정원 감독은 이에 대해 “신화용의 실수로 전체적인 수비가 흔들린 것 같다. 그래도 한 시즌을 하면서 선수들 대부분이 실수를 한다. 다음 경기를 잘 대비해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난 부분에 대해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상대팀의 승리도 봐야겠지만 신경 쓰는 것보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 다해서 쌓아 올라가면 우리에게도 좋은 이득이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수원은 경기 막판 수비수 곽광선의 퇴장으로 수비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서정원 감독은 “양상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곽광선까지 퇴장 당했다. 당장 인천 원정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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