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의 한지호가 아산전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부산은 오는 29일 오후3시 구덕운동장에서 아산무궁화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6라운드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달 아산무궁화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부산으로 복귀한 한지호다.
한지호는 지난 2015년 12월 경찰청 입대 후 챌린지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입대 첫 해인 2016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해 챌린지 리그 우승 이끌었다. 올해에도 2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프리킥, 코너킥을 도맡아 차며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빼어난 킥 능력이 일품인 한지호의 활약은 부산으로 복귀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복귀 후 3 경기를 소화한 한지호는 지난 22일 펼쳐진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본인의 전매 특허인 프리킥에서의 직접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부산은 올 시즌 리그에서 51골을 기록 중이지만 프리킥 직접 득점은 임상협이 2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부산은 임상협에 이어 한지호의 합류로 프리킥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과의 일전을 앞둔 한지호는 “지난 안양전에 부산 복귀 후 첫 득점을 프리킥 찬스에서 만들어내 기쁘다. 이번 상대인 아산에서는 우승 등 좋은 기억이 많이 있지만 추후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날 수도 있는 팀이다. 아산도 이번 경기에 승리가 간절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 동료들에게 미안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 부산이 승리해 현재 팀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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